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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

전염성결막염은 눈의 결막 조직에 세균, 바이러스, 진균(곰팡이균)과 같은 병원균 감염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염증 질환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주로 유행하며 예방과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종류 및 증상
유행성 각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가 결막에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질환으로 손을 통한 직·간접 접촉으로 전염됩니다. 4~5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되는데 충혈, 눈물흘림, 눈곱 등이 일반적이며 어린 아이들의 경우 미열, 콧물과 같은 감기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보통 3~4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각막염으로 발전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저하와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

주로 엔테로바이러스가 결막에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질환으로 ‘아폴로눈병’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질환입니다. 8~48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충혈, 눈물흘림, 눈곱 등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초여름에서 가을까지 유행하며 충분한 휴식과 관리가 된다면 대개 1주일 안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한만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과 치료

전염성결막염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직·간접 접촉을 통해 옮겨지므로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고 수건이나 세면도구 등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전염성결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외출 시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성 결막염은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요법 외에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다만 드물게 시력에 영향을 주는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니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