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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시야' 방치땐 합병증 유발
밝은안과21병원 0건 6 2023-02-07'흐릿한 시야' 방치땐 합병증 유발전남매일 보도안개처럼 시야 뿌옇고 흐릿전자기기 일상화 젊은층도 발병다초점 수정체 노안 개선 효과도최소 1년 한 번씩 검진 받아야연일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춥고 찬바람이 많이 부는 건조한 날씨에는 다양한 안질환이 생기기 쉽다. 흔히 겨울철 안질환으로 안구건조증을 떠올리지만 백내장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밝은안과21병원 김주엽 원장의 도움말로 백내장 증상과 원인,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안구 노화로 인해 발병투명하고 유연성 있는 재질인 수정체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정확히 상을 맺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투명한 수정체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혼탁이 생기고 딱딱해질 경우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흐릿해진다. 이 질환을 백내장이라고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1년 주요 수술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백내장 수술 환자는 약 49만 7,000명으로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를 차지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로도 백내장이 꼽혔다. 백내장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노인성 안질환으로 주된 발병 원인은 안구 노화로 50대 이상인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발병한다.하지만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백내장이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선천성 대사 장애, 유전, 염색체 이상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이나 전신질환, 자외선, 외상, 약물, 합병증 등의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백내장의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백내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안 증상과 비슷 주의 필요백내장은 위치와 질환 진행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보통 백내장이 발병하면 수정체가 점점 혼탁해지는데 이로 인해 시야가 뿌옇게 뭐가 낀 것처럼 흐릿하고 시력이 떨어진다. 또한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햇빛을 보면 눈이 부시고 빛이 퍼져 보이는 증상을 경험한다. 안경을 착용해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낮보다는 밤에 더 잘 보이는 것처럼 느낀다.초기 백내장은 노안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백내장을 노안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노안은 보통 40대 이상에서 나타나는데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조절력이 감소되면서 나타난다. 먼 거리는 잘 보이지만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는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워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백내장은 수정체 조절력보다는 수정체 혼탁 때문에 빛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흐릿하게 보인다. 이로 인해 근거리뿐만 아니라 원거리도 잘 보이지 않아 큰 불편함을 느낀다. 백내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기에는 약물을 이용해서 치료하기도 하지만, 진행 속도를 늦추는 방법일 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다.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내게 맞는 인공수정체 찾아야백내장이 많이 진행됐다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후 환자 눈에 맞는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한다.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과 다초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에 하나의 초점을 선택하는 수정체로 보통 원거리에 초점을 맞춰서 삽입한다. 때문에 근거리를 볼 때는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다초점 수정체는 단초점에 비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등 모든 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렌즈다. 노안 개선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사회활동이 활발한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다초점 안경처럼 적응 기간이 필요하며 야간 빛번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수정체의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백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작정 수술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백내장의 정도, 눈 상태, 직업,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을 결정한다. 또한 인공수정체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후 높은 안전성과 만족도를 위해서 의료진과의 진료 및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인공수정체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한 위험을 낮추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예방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눈에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근거리 작업을 50분 했다면 반드시 10분 정도 눈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다면 활성산소를 생성해 수정체 노화를 앞당긴다. 눈은 겨울철에도 여름철 못지않게 자외선으로 인해 쉽게 자극받기 때문에 낮 시간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이외에도 금연, 금주, 항산화 식품 섭취 등으로 눈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특히 노안이 발생하는 40대 이후부터는 주기적으로 안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내장을 노안으로 오인해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백내장을 방치해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수술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녹내장, 포도막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상태에 따라 영구적인 시력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따라서 백내장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최소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고 조금이라도 눈에 이상 증세가 느껴진다면 안과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밝은안과21병원 김주엽 원장]정리=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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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커튼 쳐진 것처럼 답답하다면? 망막박리 의심!
밝은안과21병원 0건 29 2023-01-26눈앞이 커튼 쳐진 것처럼 답답하다면? 망막박리 의심!열린얼론 국민생각 보도시야 장애 망막박리 환자, 10년 새 두 배 증가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 망막박리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보면 2020년 망막박리 환자는 9만 7045명으로 2010년 5만 3148명에 비해 무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망막은 안구 가장 안쪽에 위치하며, 시신경이 모여 있는 얇고 투명한 신경막이다. 망막을 카메라에 비유하면 사진의 상이 맺히는 필름 역할을 하는데 우리가 사물, 글자, 색을 볼 수 있도록 뇌에 전달해 주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특히 망막은 빛 감지 세포, 시신경 세포 등 수많은 시각세포가 모여 있어서 아주 정교하고 예민한 부위이다. 때문에 망막에 이상이 생긴다면 시력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지는 망막박리는 망막질환 중에서도 갑자기 그리고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응급질환 중 하나로 분류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젊어도 고도근시라면 주의최근 10년 사이 망막박리 환자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고도근시를 꼽을 수 있다.망막박리는 노년층이나 고도근시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고령화 인구가 많아졌고 무엇보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이나 전자기기 사용 그리고 근거리 작업을 하는 직업군이 증가하는 등 생활 습관의 변화로 해마다 근시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망막에는 눈의 내부를 채우는 젤리처럼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유리체가 밀착되어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액화나 후유리체 박리가 생기게 된다. 고도근시는 유리체 액화와 후유리체 박리가 보다 이른 나이에 나타날 수 있다. 후유리체 박리가 생기면서 망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열공이 발생하고 액화된 유리체가 이 열공을 통해 망막 아래로 흘러 들어가면서 망막박리를 유발하게 된다.또한 망막박리는 망막 이상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눈 수술을 경험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고 눈에 심한 충격을 받거나 안구의 외상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이외에 종양, 염증, 당뇨의 합병증으로 올 수도 있는데, 이러한 형태의 박리는 망막에 구멍이나 열공이 동반되지 않을 수도 있다.■ 먼지가 둥둥, 눈앞이 번쩍! 망막박리 증상일 수 있어망막박리 초기에는 비문증이나 광시증이 생길 수 있다. 비문증은 눈앞에 점 또는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을 말하고 눈앞에 형광등이 깜빡이거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것 또는 번개가 치는 것처럼 번쩍거리는 증상을 의미한다.망막박리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망막이 떨어진 부위에 그림자가 생기고 커튼이 쳐진 것처럼 가려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고 중심부까지 망막박리가 진행되면 중심에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변시증이 생긴다. 특히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까지 박리가 일어나면 심각한 시력저하가 생기고 망막박리를 오래 방치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응급치료 망막박리, 조기치료가 관건망막박리는 치료시기가 중요하다. 망막에 구멍이 생겼지만 박리로 진행되지 않은 초기라면 레이저치료를 통해 망막박리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망막이 박리된 경우나 범위가 넓은 경우라면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안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초기에는 레이저 광응고술을 통해 치료하는데 레이저에서 발생하는 열로 조직을 응고시켜 열공 주위의 망막을 단단히 유착시킨다. 국소적인 망막박리의 경우 망막박리가 더 넓어지지 않도록 박리 주변의 정상 조직을 응고시켜 단단히 유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수술 치료법은 안구 외부에 실리콘 밴드를 조여 망막이 원래 자리에 유착되도록 도와주는 공막돌륭술과 안구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유리체를 제거하고 망막을 원위치시키는 유리체 절제술이 있다.망막 수술은 환자의 현재 상태와 백내장 유무, 열공의 위치나 숫자 등 다양한 요인을 꼼꼼하게 고려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기 전 망막 전문의가 있는지,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망막 수술이 가능한 곳인지 등을 확인해야 하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모든 질환이 그렇듯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하는 습관이다.망막박리가 고도근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근시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근거리 작업을 피하는 게 좋다.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50분 작업 후 10분 정도는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하는 게 좋고 스마트폰은 한 번에 10~15분 정도로 짧게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망막박리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평소와 달리 비문증이나 광시증 증상이 보이거나 고도근시 망막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밝은안과21병원 김덕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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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밝은안과21병원, 이웃사랑 MOU 체결
밝은안과21병원 0건 35 2023-01-19광주 서구-밝은안과21병원, 이웃사랑 MOU 체결아시아경제, 위키트리, 전남인터넷신문, 연합뉴스 보도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7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밝은안과21병원(대표원장 김덕배)과 민·관 협력 이웃사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과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돌봄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서구는 지역 내 복지관 등을 통해 안과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 대상자를 선정하고 밝은안과21병원은 대상자들에게 백내장 수술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김덕배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부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그 어느 때 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후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는 밝은안과21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밝은안과21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한 백내장 수술 지원뿐 아니라 지금까지 의료봉사, 책상없는아이 0%만들기, 따뜻한 명절나기 후원 등 서구청과 함께하는 복지사업에 꾸준히 동참해왔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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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뻑뻑하고 시린눈…안구건조증 의심해야"
밝은안과21병원 0건 19 2023-01-18"겨울철 뻑뻑하고 시린눈…안구건조증 의심해야"광남일보 보도마이봄샘 기능 저하·노화 등 주요 발병 원인IPL 레이저·누점폐쇄술 등 근본적 치료 효과수분 섭취·습도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 필요스마트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안구건조증은 만성질환일 정도로 흔하다.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이 되면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지는데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각종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양필중 밝은안과21병원 원장의 도움을 받아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본다.△눈물 말라 안구 표면 손상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 성분의 불균형 그리고 눈물이 지나치게 빨리 마르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눈물은 눈에 보호막을 형성해 눈 안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산소를 공급해 결막과 각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어떠한 원인에 의해 눈물 생성량이 줄어들거나 증발량이 많아지면 보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눈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눈의 눈물막은 안쪽부터 점액층, 수성층,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지질층 등 총 3가지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길 경우 눈물막 전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눈이 건조해지게 된다.눈이 건조해지면 눈이 시리고 건조감, 눈이 따갑거나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등을 느끼게 된다. 또한 안구 피로감이나 가려움증 등이 심해지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눈물을 자주 흘리거나 눈부심 증상을 겪고 심한 경우 통증을 겪기도 한다.△마이봄샘 기능 저하 주된 원인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경우나 콘택트렌즈 착용, 과도한 눈 화장이나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해 생길 수 있다.하지만 학술지 ‘CORNEA(각막)’에 발표된 코호트 조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의 86%가 지질층 이상에 의한 것인데, 이 지질층을 만들어내는 마이봄샘의 기능 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마이봄샘은 위. 아래 눈꺼풀에 위치해 있으며 눈물의 지방층 생성을 담당한다. 마이봄샘에서 건강한 기름이 잘 분비돼야 기름이 눈물 표면을 감싸 눈물 증발을 막을 수 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눈물이 쉽게 증발해 버리고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인공눈물 대신 근본적인 치료로 해결눈에 특별한 이상 없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주변 환경 변화를 통해서 증상을 개선할 수 있고 인공눈물을 점안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도 있다.그러나 인공눈물을 점안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끈끈한 실 같은 눈곱이 생기는 경우, 일주일 이상 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이 지속되는 경우 또는 눈꺼풀 주변이 빨갛게 염증이 생긴 경우라면 그 즉시 안과를 방문해 마이봄샘 검사, 눈물 지질층 검사를 받아야 한다.과거에는 현미경으로 눈물층을 보고 진단했지만 지금은 적외선 촬영을 통해 기름층의 두께를 살피고 기름이 분비되는 마이봄샘의 막힘 여부와 위축, 파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검사 결과 마이봄샘의 기능 이상과 눈꺼풀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이라면 IPL(Intense Pulsed Light Therapy) 레이저 치료를 통해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다.IPL 레이저치료는 안구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590nm 파장의 빛을 눈꺼풀 표면에 조사하는 원리로 해당 시술은 혈관을 부드럽게 만들고 마이봄샘 기능이 정상화되면 기름층이 원활하게 분비돼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레이저치료는 5~10분 정도의 짧은 치료 시간이 장점이고 3~4주 간격으로 4회 정도 치료받으면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다만 혹시 모를 빛 번짐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개인의 눈 상태에 대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치료 계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안구건조증은 눈 깜빡임이 줄어들거나 스마트 기기를 자주 사용하면 심해질 수 있어 눈을 자주 쉬게 해주고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눈물 분비량이 부족한 경우라면 누점폐쇄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누점폐쇄술은 우리 눈에 눈물이 흘러나가는 길 하나를 막아 눈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느리게 하고 눈물이 더 오랫동안 눈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시술이다.안구건조증이라는 질환이 생활환경과 습관이 변해가면서 생겨난 현대 질환인 만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예방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가장 쉽게 물을 자주 섭취해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고 실내 온도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 등을 널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고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해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여주거나 잠깐이라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고 평소 눈꺼풀 위생을 생활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밝은안과21병원 양필중 원장]정리=이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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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성장 끝난 후, 정밀검사는 필수
밝은안과21병원 0건 35 2023-01-05안구 성장 끝난 후, 정밀검사는 필수남도일보 보도검사 전 렌즈 착용은 일시 중단눈상태 따라 수술 방법도 달라1~3개월 정도되면 '시력 안정'2023년이 밝아오면서 새해 계획 중 하나로 시력교정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제 막 수능을 끝낸 수험생, 겨울 방학을 맞은 대학생, 그동안 시력교정술을 미뤄온 취업 준비생, 직장인에게서 문의가 쇄도한다. 하지만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급하게 수술을 진행한다면 부작용이 생길 뿐만 아니라 만족할 만한 시력 교정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후유증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위해선 시력교정술에 대해 꼼꼼하고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안구 성장이 멈춘 이후에 수술해야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을 가장 많은 받는 연령대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학생들이다. 고3 졸업생이나 수험생들이 그동안 학업 때문에 미뤄뒀던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는 경우도 많다. 이들 나이가 대부분 18세 전후다.이들 중에는 당장 시력교정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안구 성장이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키 성장 호르몬이 멈추는 18세가 되면 안구 성장도 멈춘다. 그래서 만 18세 이후로 시력교정술을 받는데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스무 살이 넘어서도 키가 크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눈 역시 만 18세 이후에도 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남성의 경우 20대 초반까지 성장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력 변화 유무를 먼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 성장이 끝나지 않은 상태서 수술을 받으면 계속 근시가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효과도 떨어지거나 시력이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부작용 위험 낮추기 위해 철저한 사전검사 중요시력교정술은 각각의 방식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고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한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수술 전 꼼꼼한 정밀 검사는 필수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내 눈에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정밀 검사는 개인별 시력검사를 시작으로 각막의 두께, 난시 유무를 비롯해 각막지형도 상의 위험인자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시신경, 안압, 동공 크기를 비롯해 녹내장, 각막질환, 망막질환 여부 등 눈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원추각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원추각막은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져 내부 안압을 이기지 못하고 안구 중심부가 원뿔처럼 튀어나오는 현상으로 원추각막 증상이 있다면 수술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세밀한 검사가 중요하다.이 밖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처럼 유전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이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각막혼탁이 더 진행해 급격한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 검사와 유전자 검사는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평소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소프트렌즈는 3일, 하드렌즈는 2주 정도 착용을 중단한 후 검사해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다.◇눈 상태 고려해 내게 알맞은 수술방법 찾아야사람마다 선호하는 수술 방법이 다르다. 빠른 회복을 우선시하는 사람, 신체활동이 많아 안전함을 추구하는 사람, 통증 없이 잔여 각막을 많이 남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가장 최신에 나왔거나 사람들이 많이 하는 수술을 원하는 사람 등 다양하다. 그러나 시력교정술은 어느 정도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지만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선택해야 한다.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 라섹 그리고 스마일라식으로 구분한다. 라식은 각막 상피와 보우만막을 포함한 각막 앞부분의 절편을 만든 후 레이저절삭으로 시력교정을 하는 반면, 라섹은 얇은 각막 상피를 벗겨내 제거한 후 레이저로 절삭해서 시력을 교정한다.일반적으로 라식은 수술 다음 날 목표 시력의 80%를 회복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각막이 얇으면 수술이 어렵고 수술 후에도 절편이 남기 때문에 외상이나 충격에 의해 드물지만 절편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라섹은 수술 후 3일 정도 지나야 제거한 상피가 회복되고, 시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보통 1~3개월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또 수술 후 상피회복 기간 동안은 생활에 불편이 있을 수 있고 개인 차이가 있지만 이물감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각막이 얇은 사람도 수술이 가능하고 라식처럼 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과격한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도 충분히 안전하다.최근에는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스마일라식은 일반 라식이나 라섹과는 달리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각막에 2㎜정도의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이 진행되는데 이는 기존 라식의 1/10 수준이다. 각막절개량을 최소화한 만큼 각막신경의 손상도 최소화돼 안구건조증, 빛 번짐, 원추각막증과 부작용의 발생 위험이 크게 줄었다. 수술 후 회복 또한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어 수술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이처럼 각 수술 방법이 가진 특징이나 장단점이 다르다. 시력교정술을 진행할 때는 우선 정확한 검사를 한 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눈 상태와 본인의 생활 패턴이나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시력교정술은 보통 20~30대의 젊은층이 받는 수술이기 때문에 과대광고나 저렴한 수술비용에 현혹돼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수술하기보다는 안과병원에 최신 의료 장비가 구축되어 있고 체계적인 진료 및 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고 사전검사와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 지도 꼭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3년에는 시력교정술 계획을 잘 세워 안정적인 시력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여보자.[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 원장]정리=심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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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메마른 눈, 안 질환 적신호
밝은안과21병원 0건 36 2023-01-03겨울철 메마른 눈, 안 질환 적신호전남매일 보도■ 의료칼럼-안구건조증눈물 생성량 줄면서 빠르게 증발스마트기기 과사용 등 원인 다양방치땐 노화 촉진…조기치료 중요IPL 레이저 치료 증상 호전 도움“눈이 개안하지 않고 답답해요. 충혈이 잘 되고 컴퓨터 작업하기가 힘들어요. 눈물 약 넣을 때만 시원하고 계속 더 나빠지는 것 같아요.”이는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들이다. 스마트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안구건조증은 만성질환일 정도로 흔하다. 춥고 건조한 겨울이 되면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지는데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각종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밝은안과21병원 양필중 원장의 도움말로 안구건조증 증상과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안구 표면 손상 시 통증 호소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 성분의 불균형, 눈물이 지나치게 빨리 마르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눈물은 눈에 보호막을 형성해 눈 안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산소를 공급해 결막과 각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에 의해 눈물 생성량이 줄어들거나 증발량이 많아지면 보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눈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우리 눈의 눈물막은 안쪽부터 점액층, 수성층,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지질층 등 총 3가지 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길 경우 눈물막 전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눈이 건조해지게 된다. 눈이 건조해지면 눈이 따갑거나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등을 느끼게 된다. 또한 안구 피로감이나 가려움증 등이 심해지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눈물을 자주 흘리거나 눈부심 증상을 겪고 심한 경우 통증을 겪기도 한다.◇ 마이봄샘 기능 저하 주원인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경우나 콘택트렌즈 착용, 과도한 눈 화장이나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해 생길 수 있다.학술지 ‘CORNEA(각막)’에 발표된 코호트 조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의 86%가 지질층 이상에 의한 것으로, 이 지질층을 만들어내는 마이봄샘의 기능 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마이봄샘은 위, 아래 눈꺼풀에 위치해 있으며 눈물의 지방층 생성을 담당한다. 마이봄샘에서 건강한 기름이 잘 분비돼야 기름이 눈물 표면을 감싸 눈물 증발을 막을 수 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눈물이 쉽게 증발해 버리고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생활습관 개선 중요눈에 특별한 이상 없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주변 환경 변화를 통해서 증상을 개선할 수 있고 인공눈물을 점안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도 있다.그러나 인공눈물을 점안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끈끈한 실 같은 눈곱이 생기는 경우, 일주일 이상 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이 지속되는 경우 또는 눈꺼풀 주변이 빨갛게 염증이 생긴 경우라면 그 즉시 안과를 방문해 마이봄샘 검사, 눈물 지질층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현미경으로 눈물층을 보고 진단했지만 지금은 적외선 촬영을 통해 기름층의 두께를 살피고 기름이 분비되는 마이봄샘의 막힘 여부와 위축, 파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검사 결과 마이봄샘의 기능 이상과 눈꺼풀 염증에 의한 안구건조증이라면 IPL(Intense Pulsed Light Therapy) 레이저 치료를 통해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다.IPL 레이저치료는 안구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590nm 파장의 빛을 눈꺼풀 표면에 조사하는 원리로 해당 시술은 혈관을 부드럽게 만들고 마이봄샘 기능이 정상화되면 기름층이 원활하게 분비돼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레이저치료는 5~10분 정도의 짧은 치료 시간이 장점이고 3~4주 간격으로 4회 정도 치료받으면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혹시 모를 빛 번짐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개인의 눈 상태에 대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치료 계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안구건조증은 눈 깜빡임이 줄어들거나 스마트 기기를 자주 사용하면 심해질 수 있어 눈을 자주 쉬게 해주고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눈물 분비량이 부족한 경우라면 누점폐쇄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누점폐쇄술은 우리 눈에 눈물이 흘러나가는 길 하나를 막아 눈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느리게 하고 눈물이 더 오랫동안 눈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시술이다.안구건조증이라는 질환이 생활환경과 습관이 변해가면서 생겨난 현대 질환인 만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예방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가장 쉽게 물을 자주 섭취해 수분을 보충해 주거나 실내 온도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 등을 널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고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해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밝은안과21병원 양필중 원장] /정리=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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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검은 토끼 희망가] 건강과 일상 되찾는 한해 되길
밝은안과21병원 0건 22 2023-01-02[2023년 검은 토끼 희망가] 건강과 일상 되찾는 한해 되길뉴스원 보도◇양필중 밝은안과21병원 원장 "건강과 일상 되찾는 한해 되길"올해로 인생 네번째 토끼해를 맞이하는 양필중 밝은안과21병원 원장(48)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가족들과 환자들, 의료진들이 올해는 건강하고 '코로나19 걱정 없는 한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양 원장은 "2022년을 돌이켜보면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든 한해가 아니었을까 싶다"며 "특히 환자분들은 몸이 아프고 불편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내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치료 시기가 늦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보건소 요원들의 소독 등 관리 아래 진료를 한 적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학교를 다니는 모습에 아버지로서 마음 아팠다"고 한 해를 소회했다.그는 "의료진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이전 일상을 되찾아 건강한 토끼해를 보내는 게 제 새해 소망이다"고 말했다.양 원장은 "예전에는 사회 분위기가 지금 당장이 힘들더라도 미래를 위해 고생하는 것을 미덕으로 꼽았지만,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지금 현재의 건강 건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 같다"며 "현재가 건강해야 미래도 준비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저와 우리 가족, 병원 사람들, 환자들, 시민들이 모두 건강한 검은토끼해가 되길 염원한다"면서 "병원 의료진들은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올해도 열심히 뛰는 한해를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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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밝은안과21병원 0건 22 2022-12-302022년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무등일보 보도2022년 1월은 새로운 희망이자 새로운 시작이었다. 코로나 예방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어서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새해 초반부터 우리를 설레게 했고 하루빨리 그날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새로운 2022', '희망의 2022' 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을 내세우며 각 회사, 관공서, 모든 단체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하지만 새해가 지나가고 얼마 되지 않아 곧 끝날 것만 같던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격렬해지고 장기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라는 결과물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했다. 휘발유, 곡물류, 원자재 등 모든 것의 값이 튀어 오르고 거기에 맞대응하듯이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또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갑자기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2022년 상반기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리오프닝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졌다.또한 올해는 내가 종사하는 안과계에서 실손 의료보험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백내장 수술의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환자들을 알선하는 브로커와 일부 의사들이 합심해 비급여에 해당하는 다초점 백내장 수술을 환자들에게 유도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크나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고 선의의 피해자들이 발생했지만 아직도 의료 소비자와 보험사 간의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의사로서 참으로 통탄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다.다초점 렌즈는 백내장 질환을 치료해 시력을 회복하고 동시에 휴대폰, 태블릿PC 등 근거리 업무에 필요한 돋보기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엄청난 의학적 발명품이다. 그런데 실손 보험이라는 눈먼 돈 때문에 브로커 조직은 대규모 환자들을 모집하고 의료기관에 알선해 거액의 소개료를 편취하는 악행을 저질렀다.이로 인해 실제로 눈이 불편한 환자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기회를 날려버렸다. 의료계에서는 이것뿐만 아니라 도수치료, 정맥치료, 미용 레이저 치료 등으로 부당이익을 취하는 사례들이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그리고 2022년 말 마지막 대미를 장신한 것은 문케어 폐지 선언이다. 한국 의료보험 보장률이 65.3%(2020년)에 불과하며 아직도 환자 본인부담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34.7%나 된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두고 일부 소수의 해외 입국자의 의료보험 무임편승, 무분별한 의료 쇼핑 등의 문제를 문케어의 부작용이라는 구실로 문케어 폐지를 정부가 결정했다.의료 정책도 소비자와 공급자의 이해가 각각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급격한 의료보험 보장 혜택의 축소로 인해 병원비 및 약 값을 지불하기 어려운 환자가 대다수라는 것을 나는 절실히 느끼고 있다. 바라건대 의료보험의 혜택은 지금보다 넓게 적용되어 그야말로 사회 계층 간의 복지 불균형을 개선해야 하며, 고가의 검사, 치료 등 과도한 의료 이용은 체계적인 관리와 적정한 제한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역대급 폭설과 경제 한파로 인해 몸과 마음이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제시하며 매서운 경제 침체기가 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염려에도 불구하고 과연 2023년에는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더라도 이렇게 꽁꽁 얼어붙은 시기일수록 주변 이웃들을 살피며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다시 힘차게 뛰어오르는 그리고 모두가 함박웃음 짓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해 본다. [밝은안과21병원 주종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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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안과21병원, 광주교육기부 표창 수상
밝은안과21병원 0건 27 2022-12-29밝은안과21병원, 광주교육기부 표창 수상광남일보, 뉴스원, 시사매거진,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위키트리, BBS, 광주매일신문 보도취약계층 아동 대상 사시 수술·진료 지원밝은안과21병원(대표원장 김덕배)은 최근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교육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2년 광주교육기부 유공’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광주교육기부 유공 표창은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거나 관련 업무를 성실히 실천한 우수 기관과 민간단체, 개인 교육기부자에게 수여된다. 이번 표창은 밝은안과21병원과 개인 등 총 2곳이 수상했다.밝은안과21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시교육청, 굿네이버스 광주서부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함께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에게 무료 사시 수술을 지원한 공을 인정받아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취약아동을 발굴해 30여명의 아이들에게 무료 수술과 진료를 진행, 아동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 점을 호평받았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 원장은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상까지 수상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밝은안과21병원은 무료 사시 수술 지원뿐만 아니라 광주 자치구 4곳과 무료 백내장 수술 지원 협약, NGO 단체에 사랑의 기금 전달, 산타원정대 캠페인 후원, 주변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이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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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질환' 주의보
밝은안과21병원 0건 22 2022-12-27겨울철 '안질환' 주의보무등일보 보도안구건조증 대표적인 질환결막·각막 등 손상 신경써야난방기기·실내 건조 유발률↑큰 온도 차 망막 혈관 폐쇄로장갑·귀마개 등 방한 철저히회사원 A(45)씨는 최근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따끔거리거나 시야가 뿌옇고 침침함을 느꼈다. 처음에는 업무상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주 보기 때문에 생긴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눈을 뜨기 힘들고 충혈이 심해 힘들어졌다. 결국 A씨는 안과병원을 찾았고 안과전문의는 "잦은 컴퓨터 작업뿐만 아니라 겨울철 매서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겨울철에는 갑자기 낮아진 기온과 건조하고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눈 건강도 예외는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여름철에 바이러스와 자외선으로 인해 안질환이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겨울에는 기온 변화가 심하고 눈의 수분이 쉽게 증발하기 때문에 각종 안질환이 생기기 쉽다. 이에 정무오 밝은안과21 원장을 통해 겨울철 안구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안구건조증 발생겨울철에 흔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의 기능 이상으로 눈물이 빨리 말라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하고 안구 표면이 손상되는 안질환이다. 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만들면서 이물질을 씻어내고 산소를 공급해 결막과 각막을 보호한다. 때문에 눈물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을 뿐만 아니라 결막과 각막에 심각한 손상이 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안구건조증을 봄, 가을인 환절기에 자주 발병하는 안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겨울철에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찬바람이 직접적으로 눈에 닿으면서 각막에 자극이 돼 쉽게 건조해질 수 있고 환기를 시키지 않은 채 난방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공기마저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안구건조증 증상이라고 하면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눈이 뻑뻑해지면서 이물감이 느껴지고 자고 일어날 때 눈뜨기가 힘들다. 또한 시야가 뿌옇고 흐리며 눈이 빠질 것처럼 아프지만 증상이 심하면 눈이 충혈되고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조해지는 증상이외에도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경우도 있다. 눈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사작용으로 눈물이 과다 분비되면서 작은 자극에도 눈물이 흐르는 것이다.단순한 안질환으로 안구건조증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각막염, 각막궤양 등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우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조정하고 장시간 난방기기를 사용하기보다는 자주 환기시키며 적정한 온도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물을 자주 섭취하며 컴퓨터, 스마트폰, 독서 등 근거리 작업 시 눈을 자주 깜빡이고 눈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눈 중풍이라고 불리는 망막혈관폐쇄망막은 우리 눈에서 가장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조직으로 카메라에 비유하자면 필름에 해당한다. 그래서 우리가 사물이나 글자를 볼 때 망막에 상이 맺혀 뇌로 전달돼 무엇인지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에는 망막에 피를 공급해 주는 동맥과 망막에서 사용한 피를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이 있다. 그런데 이 혈관들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막히거나 터지면서 치명적인 안질환인 망막혈관폐쇄가 발생한다.망막혈관폐쇄는 보통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질환 등의 전신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며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할 위험이 높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급격한 기온 저하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기 쉽다. 때문에 전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거나 나이가 젊더라도 겨울에는 망막혈관폐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망막혈관폐쇄는 크게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로 나뉘는데, 망막동맥폐쇄는 응급 안질환으로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급격한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심지어 뚜렷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골든타임인 2시간 이내에 응급처치를 받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소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망막정맥폐쇄는 망막동맥폐쇄와 달리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지 않고 서서히 감소된다. 시야가 뿌옇고 흐릿하게 보이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다. 빨리 치료한다면 시력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역시 심각한 시력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검진이다. 망막혈관폐쇄는 특별한 초기 증상을 느끼지 못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눈이 노화되는 40대 이상부터는 1년에 1~2번 건강검진받듯이 안검진도 받아야 한다. 또한 전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망막혈관폐쇄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올바른 식습관, 가벼운 운동, 금주, 금연 등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더불어 추운 날씨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가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외출 시 반드시 두꺼운 외투, 방한모자, 장갑, 귀마개 등으로 방한을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정무오 밝은안과21 원장은 "눈은 외부로 노출됐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도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작은 습관 하나로 눈 건강이 악화될 수도 있고 반대로 좋아질 수도 있다"며 "평소에 스스로 눈 건강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며 꾸준한 관심을 가져 보다 밝고 깨끗한 눈을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정리=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