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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승은 환자
밝은안과21병원 0건 1931 2007-10-11전남매일 [07년 10월 11일자] 나의 스승은 환자 매일매일 아침에 눈을 뜨며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기계처럼 짜여진 일상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 현대인의 삶이다. 어제가 월요일이었고 내일이 토요일이라는 시간표에 그냥 내 자신을 내맡긴 적이 많았다. 되돌아보면 안과의원을 개업한지도 3년이 됐다. 개업초 얼마나 설레였고 또 비장했던가. 그후 8개월동안 일요일도 없이 오직 환자와 병원발전에 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내 삶을 지배하는 큰 철학은 그때 그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기에 순간순간을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그것을 연결한 인생은 나름대로 보람되고 후회없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삶의 철학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 나는 더 이상 젊은이도 아니고 인생의 반환점을 이제 막 넘긴 중년의 나이.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 봐야 하고 앞으로 나아갈 시간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제 남은 삶은 건강을 염려해야 하고 가족들의 부양과 책임 완수의 의무감, 그리고 지금까지 나를 길러주고 키워준 이 사회에도 봉사와 희생정신을 보여줘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그중에서도 사회에 진 빚을 갚는 일과 나를 찾아오는 환자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보살피는 것이 첫째 일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동안 수없이 많고 많은 환자들과 그들의 안질환과 싸우고 고민하며 속앓이 하던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인연이 되었다. 내가 안과의사로 이만큼 성장한 것은 나를 믿고 아픔을 같이 한 환자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내 의술의 스승은 바로 그들이라 생각한다. 환자를 치료하는 치료법에서부터 사람을 대하는 방법, 진솔한 마음을 나누는 인간관계의 기본을 그들에게서 배웠기 때문이다. 안과전공의 면접시험때가 문득 생각난다. 안과 전공의 1명을 뽑는 시험에 5명이 지원, 5대1의 치열한 경쟁이었다. 나름대로 막강한 배경과 학력 경제력까지 갖춘 지원자들을 앞에 두고 나는 속으로 기도했다. 그들보다 더 우월한 배경은 없지만 누구보다 더 삶의 아픔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환자의 아픔을 감싸안을 수 있는 사람이 선발되어야 한다고. 소망이 깊으면 이뤄진다고 그후로 나는 안과의사가 되었고 십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마음 한구석에 그때의 그 다짐을 간직하며 실천하려 애쓰고 있다. 누군가 나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다면 나는 항상 이 한마디를 한다. "처절하게 그리고 끝내는 순간에는 땀한방울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라"고. 뭔가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목표하기 보다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지 올바로 가고 있는지 항상 자문하라고 말이다. 밝은안과21 주종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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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본 ‘화려한 휴가’
밝은안과21병원 0건 1994 2007-09-17[전남매일 9월 6일자] 밝은안과21 원장 주종대 최근 매스컴에서 자주 이야기 된 영화 ‘화려한 휴가’를 한 영화관에서 보았다. 주인공인 택시기사 김상경, 안성기, 이준기, 이요원의 연기와 인물 배경 보다는 시간대별로 펼쳐지는 영화 속 전개와 그 때 당시의 내 상황과 계속 오버랩을 시키며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려 애썼다. 참 기억하기 힘든 장면들과 다시 뒤 돌아 보기 싫은 부분이 있어서 나는 5월이 되면 해마다 거의 무관심 속에서 우리 광주의 아픔을 그냥 지나쳤다. 허나 그날 영화를 보면서 내 기억과 회상은 그때 그 시절로 다시 나아갔고, 때론 공포의 깊은 슬픔이 서너 번 영화를 보면서 울먹이게 했다. 엊그제 뉴스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 영화를 보면서 나와 같은 눈물을 지었다는 뉴스가 나오니 이영화의 작품성과 광주 민주화 운동을 그린 기획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 영상화되어 모든 이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은 성공이라고 할것이다. 80년 동시대에 살았던 모든 이들처럼 군사독재, 민주화, 그리고 시위 등은 흔한 대중 문화였고 80년 따뜻한 5.18의 아픔을 나는 이렇게 기억한다. 일요일이였고, 나는 대학 1년의 신선하고 풋풋한 청년 이였다. 비록 인물과 배경 가족 관계의 구성은 주인공인 김상경과 나와 다르지만 그가 활동하던 도청주변이나 그 외의 일들은 나와 흡사하게 비슷한 점이 있다. 다만 주인공이 나와 다른점은 그가 최후까지 도청에 남아 싸운점이다. 그 때 끝까지 남아있던 친구들처럼 많은 고생과 고통을 가져왔다는 점은 내가 갖지 못한 부분이여서 유감이다. 내가 5.18 민주화 운동을 회상하기 싫은 이유는 비극적인 종말로 역사에 남겨져서 그랬던 것이고, 허나 이것은 10년이 지난 후에 다시 역사의 재평가가 이루워지긴 했지만 아직 그 희생과 정신은 역사적 사실로 다시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또 하나는 나와 같이 했던 이들은 진압군이 들어오던 그날 대부분 다 죽었고, 나만 살아 남았다는 자책감이 더욱 이 부분에서 나를 부끄럽게 했던 것이다. 지금도 나는 눈을 감으면 5.18 그날 아침 조대운동장에 펼쳐진 공수부대의 천막에서부터 그때 나를 검문하던 그 군인의 날카로운 눈빛 그리고 “너 대학생이지?”하고 던지는 그 소름끼는 말... 그 추억부터 군인들이 진주하던 그 새벽 수없는 총소리에도 잠에 취해 잘 수밖에 없었던 난의 자발성이 그려진다. 삼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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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계층과 함께..
밝은안과21병원 0건 2077 2007-08-30광주인터넷뉴스 07년 8월 29일자 [http://www.gjinews.net] 밝은 안과21의 윤길중 원장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몸이 아파도 병원을 잘 찾지 않는다. 결국은 병을 키워서야 병원을 찾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면서“주기적으로 저소득층 주민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나 모든 분들에게 진료를 못하여 주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참가한 16개 자원봉사 단체는 시립국극단원들의 공연, 이.미용은 상무자활센터 미용사업단, 원광대학교 한방진료, 밝은 안과21 안과진료, 서구 보건소의 건강상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골밀도 체성분 검사, 무진 복지관의 목욕서비스, 한전의 전기수리 등 점검, 두레나눔의 장수사진, 자활 고용팀의 취업상담, 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 점검, 서구여성라이온스클럽의 시설청소, 월광교회 봉사단의 밑반찬,부식지원, 중앙교회의 차(음료)봉사, 치유의 효자손의 치유 마사지, 서구 보건소의 방역등 생활의 전반에 대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서구는 통합적인 자원봉사 서비스체계를 구축하여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및 재가복지 대상자, 장애인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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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예방? "눈 비비지 마세요"
밝은안과21병원 0건 2458 2007-07-30[광주드림신문] 07-07-30일자 "눈꼽 심하게 끼면 유행성 눈병 의심, 물놀이할 때 렌즈보다 물안경을..." 어김없이 여름만 되면 이 불청객 찾아온다. ‘전염성 눈병’이다.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다.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 집단적으로 눈병이 확산되는 환경은 줄었지만 활동하기 좋아하고 수영장을 자주 찾는 아이들이라면 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아이가 걸리면 가족 전체로 확산되는 것이 여름철 눈병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손을 자주 씻도록 하는 것은 부모의 몫. 여름철에 눈병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균이 자라기 쉬운 기후조건인데다 눈이 다른 부분에 비해 노출되기가 쉽기 때문. 조금만 활동을 하면 땀이 나는 이때, 씻지 않은 손으로 땀을 닦게 되면 손에 있는 균이 눈에 들어오게 돼 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밀폐된 수영장에서 동시에 많은 사람이 수영을 하게 되면서 접촉이 많아지는 것도 발병 요인이다. 여름에 가장 흔한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 이 눈병은 여름철 눈병 원인인 아데노바이러스가 각막과 결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급성 안과 질환으로 발병 후 1주일째에 증세가 가장 심하고 2~3주 정도 길게 진행된다. 때문에 초기에 눈병 증세를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눈곱이 끼어 있는 것이 신호다. 이게 심해지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이 아플 정도로 까끌까끌한 느낌이 든다. 이 눈병 피해갈 수 있게끔 예방하는 것이 기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밝은안과21 윤길중 전문의는 “유행성 눈병은 환자의 눈곱이나 눈물 등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가 손이나 물건을 통해 확산되기 때문에 가게 출입문, 공공화장실 등을 이용한 후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며 “되도록이면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일단 눈병에 걸렸다면 가족들과 수건이나 대야를 따로 사용하고, 음주는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일반렌즈, 컬러렌즈, 서클렌즈도 물놀이할 때는 잠시 이별하자.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자신의 수영복에 어울리는 컬러렌즈나 서클렌즈를 착용해 매력적인 눈빛을 연출하고 싶은 경우도 있겠으나 이런 렌즈들은 일반렌즈에 비해 산소 투과율이 낮다. 일반렌즈도 물놀이할 때 안전한 것은 아니다. 맨 눈에 수영을 해도 각종 눈병에 감염되기 쉬운데 렌즈를 끼고 있으면 눈물에 의한 눈의 정화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렌즈와 눈 사이에 균이 오래 머물면서 각막과 결막에 염증을 일으키기 쉬운 환경이 된다. 윤길중 전문의는 “물놀이할 때는 컬러렌즈뿐만 아니라 일반 콘택트렌즈도 끼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렌즈를 끼어야 한다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고 수영 중에는 물안경을 착용해 가능한 한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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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핵가족 시대
밝은안과21병원 0건 2093 2007-07-26세계화와 핵가족 시대 [전남매일 ]07년 7월 26일자 ‘세계화와 핵가족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최근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파고드는 시대의 조류이기도 하다. 핵가족화는 우리나라에서 근대화와 산업화의 물결이 몰려들면서 보수, 농경주의적인 대가족주의 중심에서 분화되고 분핵화 되어 가족들 구성원들이 어느 시기가 되면 부모 곁을 떠나고 또한, 부모에 대한 봉양은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하지 않는 사회의 흐름의 주류가 되었다. 그래서 필자와 같은 마지막 유교론의 교육과 집안 가풍의 교육을 받은 40대 중반의 대부분은 부모님과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속박되고 짐이 되는 것을 싫어하고, 같이 살아가는 것을 싫어하며, 자식 또한 부모님을 모시게 되면서 겪게 되는 불편함과 경제적 비용 손실 때문에 선뜩 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도 서로 분리되어 떨어져 살며, 전화로 통화하며 1년에 1~2번 정도 모임으로 대신한다. 나도 그렇게 살고 있다. 병원에 매달리고 집안 등 여러 가지 일에 부모님께 전화하는 일도 잊어버리고 70고령의 부모님의 건강과 안위를 간혹 까맣게 잊어버리는 불효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제 길지 않는 시간이 부모님과 자식이 나에게 있다는 것은 잘 알건만 몸은 마음은 같지 않다. 이런 핵가족화 시대에 불과 1~2명의 자녀를 갖는 집에서는 세계화의 물결을 도도히 몰려온다. 조기 유학이다, 어학연수다, 해외 유학이다, 하면서 부모님과 같이 하지 못하는 이 땅의 불행을 40~50대 부모들은 자녀와 또 다시 이별을 하게 되는 새로운 풍속도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서 사회의 한 풍속도가 되고 있는 조기유학은 또 다른 가족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아내와 어린 자녀들이 함께 외국으로 떠나면서 또 다른 핵가족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한국에 남은 가장은 직장 생활하면서 생활비를 보낸다. 이들 가장들을 지칭하는 ‘기러기 아빠’나 ‘펭귄 아빠’와 같은 신조어가 생겨난 것도 날로 발전하는 세계화의 한 부분으로 볼 수도 있다. 이들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에 부딪쳐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을 것이다. 전화로 부모님과 안부를 전하며 컴퓨터의 화상 채팅으로 자식들과 그리움을 달래는 이 웃지 못 할 지금의 사회의 풍속도는 바로 나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렇다고 가족의 소중함이 덜해진다거나 가족의 의미가 상실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누구나 성인이 되면 사회에 나가고 결혼하고 부모님과 이별하게 되면서 그긴 날을 자식들이 또한 자신의 세상을 찾는다고 곁을 떠난다. 이 땅의 자식들이나 부모 세대에 우리들은 그리움과 애타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재회 할 것이며, 같이 있을 때 소중함이 얼마나 큰 것인지 새삼 깨달을 것이다. 세계화와 핵가족 시대에서 이 전혀 다른 시대적 조류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며, 우리는 함께 했을 때 즐거움으로 이별의 아픔을 보상하라. /주종대 밝은안과21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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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눈병" 손만 잘 씻어도..
밝은안과21병원 0건 2487 2007-07-18[광남일보] 07.07.18일자 시원한 계곡과 수영장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되었다. 여름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활동이 많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계절로 각종 소화기 질환과 더불어 안질환 발생률이 높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눈병 발병 시기도 그만큼 일찍 시작된 것 같다. 특히 여름철에 유행하는 눈병들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전염성이 강해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옮기기 쉽다. 그러므로 전염성 눈병의 확산을 막으려면 눈병에 걸린 사람이나 걸리지 않은 주변사람 모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에 가장 흔한 눈병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장내 바이러스로 여름철에 식중독을 유발하기도 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이며, 각막과 결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급성 안과 질환으로 주로 여름에 유행되지만 요즘은 1년 내내 볼 수 있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 중에 환자가 발생하면 다른 가족에게도 쉽게 전염되어 가족단위의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수영장이나 목욕탕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순식간에 전염될 수 있다. 이 눈병은 약 3~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발병 1주일 후 증세가 가장 심하고 2~3주정도 길게 진행되며 한쪽 눈에 발생했다가 다른 눈으로 옮아간다. 증상으로는 눈꺼풀이 붓고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이 아플 정도로 까끌까끌한 느낌과 눈물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한 눈곱이 껴 있는 것도 한 증상이다. 자칫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시력이 흐려지는 각막 혼탁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치료기간이 길더라도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한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고 부르는데, 아폴로 우주선이 최초로 달에 상륙하던 1969년에 가나에서 처음 발병해 전세계적으로 유행을 하여 이런 병명이 붙었다. 이질환은 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며, 잠복기가 4~8시간으로 짧아 유행성 각결막염에 비해 전염성이 더 높고, 집단으로 환자수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02년 여름 상당수 학교에서 집단 감염자가 발견돼 휴교령이 내려지기도 했으며, 보통 4~5년 주기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럽게 눈이 아프거나 이물감, 눈부심등이 나타나며, 눈꺼풀이나 결막이 붓고, 흰자위에 핏줄이 터져 빨갛게 되거나 심한 충혈이 나타난다. 또 일부환자에서 열이 나거나 무력감, 전신근육통을 보이며 드물게 마비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가볍고 충분한 휴식등 관리만 잘해 주면 합병증 없이 1~2주 이내에 호전된다. 하지만 자칫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는 눈에 궤양이 생겨 시력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밖에 인두결막염이 있다. 이질환은 보통 1-15세의 어린이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직접적인 접촉 외에도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눈과 목에 동시에 염증이 발생해 인두· 편도가 커지며 눈의 흰자위가 충혈되면서 통증이 있다. 그리고 감기처럼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콧물을 동반하기도 하며 기침이 나고 가슴에 통증이 있다. 잠복기는 5-8일 정도이며 7일 안에 자연 치유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수영장(풀)에서 전염되어 집단 발생하는 일이 많으므로 ‘풀염’이라고도 한다. 바이러스성 눈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주로 항생제를 점안하게 되는데 이것은 바이러스를 죽이는 목적보다는 이차적인 세균감염을 억제하기 위해서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약을 통해서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감기처럼 바이러스를 직접 죽일 수 있는 약은 없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고, 발병하게 되면 1~3주정도 일정 기간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간혹 충혈 된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아 안대를 하는 환자가 종종 있다. 그러나 안대를 하면 눈속의 온도가 올라가 오히려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을 식염수나 소금물로 씻는 것도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전염성질환들은 특별한 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전염성이 강하다고 해도 눈을 가까이에서 쳐다보는 정도만으로 눈병에 걸리지는 않는다. 눈병을 옮기는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고 직접 눈에 접촉해야 발병하기 때문이다. 눈병에 걸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되도록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유행성눈병은 환자의 눈곱이나 눈물등에 들어있는 바이러스가 손이나 물건을 통해 확산되기 때문에 외출 후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을 생활화 해야한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의 손잡이, 가게 출입문, 공공화장실 등을 이용했다면 더욱 청결에 주의해야 하며, 눈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적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수십명의 눈병 환자를 대하는 안과 의사들이 눈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도 진료 후 항상 손을 씻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감염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건이나 대야는 따로 사용하며,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 같은 곳에는 출입을 자제하고 음주는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밝은안과21 반태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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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 방치하면 "실명"
밝은안과21병원 0건 2159 2007-06-20[광남일보] 07년 6월 19일자 식생활이 풍요로워지면서 비만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비만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질병은 고혈압, 당뇨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당뇨병은 안과 질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이 고혈압, 협심증, 뇌출혈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시력상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의외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눈에 생기는 당뇨병성 합병증으로는 당뇨망막증, 수정체의 변화, 홍채염, 안근마비, 시신경염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발생 빈도가 높고, 심한 시력장애를 가져오는 것이 당뇨망막증이다. 통계에 따르면 15년 이상 당뇨병을 앓은 사람의 60% 정도에서 망막증이 발견되며 20대 이전에 나타나는 당뇨병을 약년성 당뇨병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더 빨리 망막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임신과 고혈압은 당뇨망막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망막은 눈 가장 안쪽에 위치한 일종의 `스크린"이다. 빛이 각막과 수정체를 통해 상(像)을 맺게 되면 망막은 그것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당뇨를 오래 앓게 되면 전신의 혈관과 동시에 망막에 영양공급을 하는 모세혈관도 약해져서 마치 낡은 수도관에서 물이 새듯 혈액내의 성분이 망막으로 유출되어 부종이 생긴다. 이 부종은 다시 혈액순환을 가로막아 망막의 각종 변화를 초래하여 시력장애를 가져오는 것이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어도 망막증이 발생하려면 대부분 많은 시간이 지나야 되고, 망막증이 발생하여 망막의 출혈이나 삼출물이 국소적으로 생겨도 초기에는 거의 중심시력이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그대로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당뇨망막증의 치료는 레이저치료와 수술적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가장 대표적인 레이저광선 치료는 망막의 손상된 부분을 열응고 파괴시켜 망막증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미 손상받아 회복 불가능한 신경부위를 레이저로 제거함으로써 건강한 신경부위로 혈액이 보다 더 잘 흐를수 있도록 하는 원리로 손상된 부위에서 생길 수 있는 신생혈관의 발생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레이저광선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주 초기의 망막증 환자에게는 내과의사의 지시에 따른 철저한 식이요법 및 투약과 함께 정기적인 안과검사만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이미 망막증이 너무 진행하여 유리체 출혈 또는 증식성 막이 생성된 경우에는 레이저광선 치료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적 치료는 말기에 이르러 망막이 심하게 구겨지거나(망막박리), 오래된 유리체의 출혈로 시력이 떨어지면 유리체 망막 수술을 하게 되는데 어느 정도 시력 상실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과적인 치료, 즉 엄격한 당조절과 더불어 주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당뇨망막증의 발생과 진행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이미 증식성 당뇨망막증의 단계까지 진행되도록 내과적 당조절 및 안과 치료를 소홀히 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까지 시행한 후에도 시력 예후가 좋지 않는 경우도 많다. 치료가 완료된 이후에도 재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과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신시에는 진행이 아주 빠를 수 있으므로 3개월에 한번 정도의 안과 검진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내과에서 당뇨병을 진단 받은 뒤 안과에서 망막 검사를 시행한 후에는 망막 당뇨병성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1~2년에 1회 정도의 정기 검사가 필요하며, 당뇨 망막의 소견이 보이는 경우에는 그 심한 정도에 따라서 1~2개월 또는 수개월마다 지속적인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위해서는 환자들의 자기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해주거나, 혈압상승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또한 금연을 하는 게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받는 일이다. 도움말/밝은안과21 박하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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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아름다워라
밝은안과21병원 0건 1988 2007-06-15전남매일 [07년 6월 14일자] 사람의 인격과 심성에 제일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학창 시절이다.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제도교육에 적응해야 할 시기다. 사람이 나서 처음 대하는 인생의 첫 훈련장인 셈이다. 이 시기에 만난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면서 형성되는 인생관과 지도방식은 훗날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인기리에 방영되는 한 TV프로그램을 보자. 사람을 찾는 모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이 찾는 대상은 선생님이다. 학창 시절 은사를 많이 찾는 이유는 어렸을 때의 가르침이 가장 깊게 남아서이지 않을까. 초등학교 3학년때의 일이다. 우리학교 뒤쪽은 미나리 밭과 논 야산이 쭉 이어진 전형적인 시골이었다. 어느날 오전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은 오후 수업을 학교 근처의 농가에서 일손을 돕는 것으로 대신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현장학습 정도나 될 것 같다. 일손을 돕는다 치더라도 고사리 손으로 얼마만큼 도울 수 있었을까. 그러나 우리들은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난다. 마치 우애 깊은 형제가 서로 쌀가마니를 밤중에 몰래 옮겨놓았다는 전래동화의 한구절처럼. 우리 선생님은 참 현명한 분이셨던 것 같다. 우리들에게 농사일을 돕게 하는데서 그치지 않았다. 일이 끝난 후 근처 야트막한 산등성이에 올랐다. 그리고 방금 전에 일을 했던 들녘을 바라보며 소감과 미래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게 했다. 한사람씩 발표가 시작됐다. 내 순서가 오기까지 발딱거리고 쿵쾅쿵쾅 망치질을 해대는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꽤 애를 먹었다. 드디어 나의 차례가 왔다. “힘든 일이었지만 즐겁고 기뻤다. 앞으로도 남을 돌아보는 삶을 살고 싶다”는 요지의 말을 간신히 했던 것 같다. 힘든 일을 하고 나서의 성취감, 뿌듯함 같은 것으로 충만했었고 봉사의 기쁨을 어렴풋이 느꼈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느덧 중년의 나이, 인생에 있어 가치 있는 일이란 무엇인가 되뇌어본다. 아무래도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돕는 봉사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진정한 봉사란? 자신의 사사로운 목적을 위한 봉사는 결코 아니다. 남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며 노력하는 삶, 그것이야말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주위를 둘러보면 무수한 봉사단체들이 있다. 여러 봉사 단체 중에 영아, 미아등을 돌보는 단체를 보면 여리고 맑은 아기들,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기 천사들을 안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보육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지켜보면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를 되물어 진다. 목묵히 사랑을 실천하는 그들의 삶에 한없는 존경과 격려를 보냈지만 나 역시 그들을 좇아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저 깊은 곳에서부터 꿈틀거렸다.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고 베푸는 삶. 이기적인 욕심도 없이 봉사하는 삶은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준다는 사실을 간접 확인했다. 더불어 그 길이 내가 가야 할 목표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혹여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봉사자분들께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봉사, 그것은 진정한 아름다운 삶이므로. 밝은안과21 주종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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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안질환 조기 발견이 중요
밝은안과21병원 0건 2205 2007-06-05[광남일보 07년 6월 5일자] 우리 신체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것은 눈이다. 나이가 들면서 눈이 자주 피곤하고, 글자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렌즈의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생기는 노안 현상 때문이다. 그리고 노안 진행과 더불어 발병하기 쉬운 노인성 안질환으로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이 있다. 이 질환들은 발병 초기 뚜렷한 자각증세가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성 안질환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우리 눈 속의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투명한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처음에는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이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며, 심해지면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할 정도로 눈동자가 하얗게 변하면서 시력이 많이 떨어진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 방법이 있으나, 약물요법은 이미 진행된 백내장을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지 못하고, 단지 진행을 더디게 하는 일종의 보조요법으로만 이용 된다. 따라서 백내장을 확실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은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넣어 주는 것이다. 녹내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실명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안압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에 이상이 오는 질환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이 질환은 특별한 예방법은 없고 급성녹내장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 시신경이 손상될 때가지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양쪽 눈으로 볼 때는 모르다가 어느날 한쪽 눈을 감고 보니 주변부가 잘 안보이고 안개가 낀 것처럼 보여 안과를 찾아가면 진행된 녹내장으로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안압이 정상이던 사람도 때때로 녹내장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40세 이상이면 1년에 한번 정도는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거나 당뇨병, 근시 등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자주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황반’은 시신경이 밀집되어 있는 망막 중심부를 가르킨다. 그리고 이 황반이 산화현상으로 변질되는 것이 바로 황반부변성이다. 노인성 황반부변성은 나이가 들면서 황반부에 찌꺼기가 쌓여 신생혈관이 만들어져 황반부가 파괴되는 것으로 심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황반변성인 경우에는 글자체가 흔들려 보이고, 직선이 굽어보이거나 책 혹은 신문을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생기며, 시야가 흐릿하고 검거나 빈부분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거나 색이 이상하게 보인다면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높다. 이 질환은 실명이 높긴 하지만 이 역시 조기에 발견하면 레이저요법이나 약물치료로 어느 정도 실명을 막을 수 있는 길이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하는 인체 변화를 파악하고 변화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위해서는 항상 부지런히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눈은 인체에서 매우 소중한 기관이다. 이처럼 소중한 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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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눈 "안구건조증"
밝은안과21병원 0건 2396 2007-05-11[광남일보] 2007년 5월 8일자 요즘처럼 대기가 건조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는 것처럼 눈도 눈물 마름증을 호소한다. 이른바 ‘안구건조증"이다. 특히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등의 자극물질 등이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더 증가될 수밖에 없다. 눈물은 일반적으로 그냥 물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다. 물론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물로 이루어진 층의 위, 아래쪽으로 눈물이 쉽게 증발하지 못하도록 지방으로 된 부분과 끈끈한 점액으로 이루어져서 눈동자와 눈물 층을 잡아 주는 부분, 즉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또한 눈물 속에는 균에 대해서 방어를 하는 항균물질과 포도당, 또는 소금성분 등의 전해질이 들어 있다. 이를 통틀어서 눈물막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눈물막이 불안정해서 생기는 증상이 바로 안구건조증이다.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즉 눈물샘에서 만들어 내는 눈물이 부족한 경우와 눈물막이 잘 형성되지 않고 빨리 증발되어 버리는 경우이다. 자고 있을 때는 눈물이 적게 만들어지므로 아침에 일어나면 건조감을 느끼게 되고, TV를 오랫동안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장시간 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적어지게 되므로 눈물이 쉽게 증발되어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습도가 낮아 건조한 공간에서도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눈물의 생성을 저하시키는 약이 있는데 몇 가지 고혈압 치료약이나 우울증 치료약, 항히스타민제 등이 이에 해당 한다. 안구건조증 증상으로는 눈이 충혈 되고,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따갑거나 이물감을 느끼며,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할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심할 때는 시력에도 영향을 주어서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간혹 이물감등의 자극에 의해 눈물을 줄줄 흐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 눈물은 방어 작용을 상실한 무기능성의 눈물이다. 그 외에 증상으로는 바람이나 연기 같은 자극에 민감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이 부시고 눈이 자주 감기며, 장시간 책이나 컴퓨터를 보기 힘들어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진다. 이런 불편함은 실내보다 실외에서, 또 오전보다 오후에 더 심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책, 컴퓨터를 장시간 들여다볼 때 또는 장시간 운전을 할 때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치료의 목적은 증상 호전에 있다.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눈물성분과 비슷하게 만든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이 심해 인공눈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콜라겐으로 눈물점을 약 4~5일간 막아본 후 증상이 좋아지면 영구적으로 눈물점을 막는 누점폐쇄술, 누소관 폐쇄술로 눈물이 눈에 오래 고여 있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가습기 등을 이용해 주변을 습하게 만들어 주고, 머리염색 헤어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은 가급적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눈을 자주 깜박거려 눈물을 눈 표면에 골고루 퍼지게 하는 것이 좋다. 정상인은 보통 1분에 15~20회 눈을 깜박이지만 책이나 컴퓨터를 볼 때는 깜박거림이 거의 사라지므로 의도적으로 중간 중간 눈을 깜빡거리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밝은안과21 원장 임인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