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칼럼] 모두 행복하자
밝은안과21병원 0건 170 2026-02-27[건강칼럼] 모두 행복하자무등일보 보도2026년 새해가 밝았다. 나는 지난 한 해 동안 읽었던 책들을 다시 펼쳐보고 일기장도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읽어보았다. 일기장 속 2025년은 추운 겨울 속에서 봄을 애타게 기다리는 내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작년에는 비상계엄으로 인해 대통령이 탄핵과 새 정부 출범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힘을 다시 느꼈다. 혼란스러운 국면이었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국민들의 의지를 보니 괜스레 어깨가 으쓱해지는 자긍심을 느꼈다. 여러 사회 문제 속에서도 특히 내게 가깝게 다가온 것은 의료 현장 이야기였다. 오랜 시간 이어지던 의대 증원 문제는 의대 정원이 동결되면서 의료인으로서 만시지탄을 금할 수 없었다.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가 보다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한국형 의료 모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여러 기관들이 합심해 정교한 개선안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은 민주적인 절차와 충분한 토론을 거쳐 사회적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경제 상황은 체감상 더 팍팍했다. 2025년에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에 머무는 저성장이 이어졌고 환율 불안이 겹치며, 물가는 올랐다. 그 결과 내수 경제가 침체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버거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특히 내수 산업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인 보건 의료업은 진료비 인상이 제한되고 수술 및 외래 이용에 따른 전체 매출이 정체 또는 감소되면서 병원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계속됐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지역 경제를 더 취약하게 만들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현실을 견뎌야 했던 한 해였다.2026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긍정과 응원의 한마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나는 "모두 행복하세요, 모두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을 꼭 전하고 싶다. 올해에는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지 않고 각자의 삶의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성취도 쌓길 바란다. 또한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을 느끼며, 그 노력에 상응하는 충분한 보상까지 뒤따르는 기쁨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선한 가치와 노력이 사회 변화의 큰 물줄기가 되어 2026년을 기점으로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마지막으로 새해에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우리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바란다.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은 건강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피곤함을 당연하게 여기기 쉽지만 그럴수록 나 자신에게 적절한 휴식을 주고 꾸준한 운동을 하며, 부족한 영양소를 챙겨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을 명상과 독서로 정화하고 나를 성장시키는 새로운 가치를 배우며, 삶의 전환을 모색하는 지적 활동을 통해 마음까지 건강하게 가꿔야 한다.건강한 몸과 마음과 더불어 행복은 물건이 주는 순간의 만족감이 아니라 일에서 얻는 성취감과 가족, 친구, 직장, 사회라는 관계 속에서 쌓이는 안정감이 오래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따라서 새해에는 나 자신을 돌보고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성실히 해내고 흔들리지 않도록 나를 지켜가자. 그렇게 한다면 행복은 더 가까이 다가와 오랫동안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밝은안과21병원 주종대 원장]
-
휘어진 직선, 흔들리는 글씨… 시야 경고 ‘망막전막’
밝은안과21병원 0건 461 2026-02-13<김덕배의 의료칼럼>휘어진 직선, 흔들리는 글씨… 시야 경고 ‘망막전막’열린언론 국민생각 보도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황반 질환, 변시증·시력저하가 대표 증상초기엔 경과 관찰, 심하면 유리체절제술로 전막 제거수술 후 관리가 시력 회복 좌우… 6개월마다 정기 검진 중요[국민생각]50대 주부 최수영 씨는(가명) 몇 주 전부터 눈이 예전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시력이 떨어진 것 같고, 사물이 찌그러지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긴 것이다. 불안한 마음에 안과를 찾은 최 씨는 ‘망막전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처음 들어보는 병명에 치료는 가능한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걱정이 앞섰다.망막전막이 환자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안과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접하는 질환이다.우리 눈 속은 유리체라는 투명한 젤리 같은 물질로 채워져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에 자연스러운 변화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망막 표면에 미세한 세포들이 증식해 얇은 섬유성 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막이 망막 중심부인 황반을 덮은 상태를 ‘망막전막’이라고 한다.망막 앞쪽에 생긴다고 해서 ‘망막앞막’이라고도 불린다.이 막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두꺼워지고 수축하게 된다. 이때 망막을 잡아당기고 변형시키면서 주름을 만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 글씨가 흔들려 보이는 변시증이 나타난다.망막전막의 대표적인 증상은 곧은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사물이 왜곡돼 보이는 것이다. 시력 저하와 함께 중심 시야가 흐려지거나 겹쳐 보일 수 있고, 책이나 제품 설명서와 같은 작은 글자를 읽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다. 또 번개가 치는 듯 번쩍이는 광시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망막 출혈이나 황반 주름, 황반 원공, 물집 등이 생길 수 있다.망막전막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특발성과 이차성으로 나뉜다.가장 흔한 경우는 특별한 선행 질환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망막전막으로,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막의 두께나 증식 속도는 개인차가 크다.이차성 망막전막은 눈 속 염증 질환이나 다른 안과 질환이 원인이 된다. 포도막염, 망막혈관질환, 망막박리 수술 병력 등이 대표적이며, 눈 외상이나 당뇨, 고혈압 같은 전신 혈관질환도 망막 표면의 세포 증식을 유도할 수 있다.망막전막은 서서히 진행되거나 비교적 급격히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 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치료는 질환의 진행 정도와 증상에 따라 결정된다. 안저촬영과 빛간섭단층촬영(OCT)을 통해 진단하며, 초기이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정기적인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다.하지만 변시증이 심하거나 망막 구조의 변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망막전막 수술은 유리체절제술을 통해 망막 표면에 유착된 전막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미세수술 장비의 발전으로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단축됐지만,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경험이 풍부한 망막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수술 후 시력 회복은 개인차가 있는데, 보통 3개월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다만 전막이 망막에 오래 붙어 있었던 경우에는 회복 속도가 느리고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망막전막은 50~6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 연령대에서는 백내장이 동반된 경우도 적지 않다. 망막전막 수술 후 백내장 진행이 빨라질 수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망막전막 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따라서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망막전막은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의 관리가 시력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염증 조절과 감염 예방을 위해 처방받은 안약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점안해야 하며, 수술 직후에는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행동, 고개를 세게 흔드는 동작 등 눈에 힘이 들어가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수술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가벼운 걷기와 같은 일상 활동도 가능하지만,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은 눈의 피로를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어 회복 기간 동안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망막전막을 비롯한 대부분의 안과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한 평소와 다른 시력 변화나 시야 이상이 느껴질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 눈을 건강하게 지키자.[밝은안과21병원 김덕배 원장]
-
'흐릿한 시야' 방치 안돼요
밝은안과21병원 0건 132 2026-02-12'흐릿한 시야' 방치 안돼요남도일보 보도50대 이상 중·장년층서 발병 잦아수정체, 혼탁해지고 딱딱하게 굳어사물 겹쳐보이는 복시현상도 나타나통증 없어 단순 노안으로 착각 쉬워"정기적 안과 검진 통해 눈 상태 확인"직장인 A(56·여)씨는 최근 들어 시야가 흐려지고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자주 느꼈다. 잦은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일시적인 시력 저하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함이 커져 안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A씨는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병원을 더 늦게 방문했다면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돼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었으며,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시력 저하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심하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주종대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에게 ‘백내장’에 대해 들어본다.◇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백내장우리는 눈에는 수정체가 있다. 수정체는 카메라 렌즈의 역할을 하는데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초점을 맞춰 사물을 인지할 수 있게 한다. 수정체는 원래 맑고 투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혼탁해지고 딱딱하게 굳어 버리는 질환이 바로 백내장이다.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안질환으로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과 함께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힌다. 백내장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중 하나이며, 대개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병한다. 또한 노화 외에도 대사 장애, 가족력 등 선천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고 외상, 전신질환, 약물, 자외선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시야가 흐릿하고 눈부심 발생백내장이 발병하면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조절력이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 보이고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다가 밝은 곳에서는 덜 보이는 증상이 생겨 빛에 대해 민감해지거나 눈부심이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도 나타난다.백내장 증상은 통증이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단순 노안으로 착각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수정체가 매우 단단해져 수술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수술 후 만족도 역시 낮아질 수 있다. 또한 녹내장, 포도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상 증세가 있다면 안과를 내원해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단초점·다초점 인공수정체 선택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속도를 늦춰 볼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해야 한다.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투명하고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시 사용하는 인공수정체는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한 곳에 초점을 맞추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여러 거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있다.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에 하나의 초점을 선택하는 수정체로 일반적으로 원거리에 초점을 맞춰서 삽입한다.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근거리를 볼 때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등 모든 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미리 계산해 환자의 눈에 맞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안경을 착용하던 환자라면 수술 후 안경 없이도 편안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만약 난시가 많은 경우라면 난시 교정용 토릭 렌즈를 넣어 교정하면 보다 선명한 시력을 기대할 수 있다.다만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또 초점이 많을수록 각 초점에서 빛의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때는 개인이 자주 하는 작업 거리와 눈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1년 1~2회 안검진 중요백내장 자체를 막기는 어렵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PC, 스마트폰 등 근거리 작업을 할 경우 50분 작업 후 10분간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야외 활동 시에는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고혈압,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 관리가 소홀할 경우 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과 음주 역시 눈의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안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주종대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과 검진이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가능하고 다양한 취미활동도 즐길 수 있다"며 "따라서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부터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1~2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밝은안과21병원 주종대 원장]정리=박준호 기자
-
흐릿한 시야…‘나이 탓’으로 넘긴다면 실명위험 키운다
밝은안과21병원 0건 138 2026-02-03흐릿한 시야…‘나이 탓’으로 넘긴다면 실명위험 키운다전남매일 보도■ 건강 칼럼 - 백내장스마트폰 일상화 젊은환자↑치료시기 놓치면 합병증 위험50대 이후 많아…조기 치료를직장인 A씨(44·여)는 어느 날부터 눈이 침침해지가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잦은 근거리 작업에 따른 단순한 눈의 피로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결국 안과를 찾은 A씨는 검사 결과 초기 백내장 진단을 받았고, 백내장을 노인성 안질환이라고만 알고 있던 A씨에게 이번 진단은 적잖은 충격이었다.백내장은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안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밝은안과21병원 김성일 원장으로부터 백내장에 대해 알아본다.● 수정체가 혼탁해진 백내장우리 눈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는 투명하고 탄력 있는 조직이다. 수정체는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모아 눈 뒤쪽의 망막에 초점을 맞추고 두께를 조절해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모두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여러 원인에 의해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면 점차 딱딱해지고 투명도가 떨어진다. 이렇게 수정체가 불투명해지면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뿌옇고 흐릿해지는데 이러한 질환을 백내장이라고 한다.● 잦은 근거리 작업 젊은 백내장 증가백내장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 주로 50대 이후에서 흔히 나타나며, 60대 이상에서는 약 70% 이상이 백내장을 앓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가족력, 선천성 대사장애, 당뇨병, 고혈압 등의 전신 질환, 외상, 자외선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최근에는 30대 이상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스마트폰, PC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눈의 피로가 과도하게 쌓이고 수정체의 부담이 커지면서 눈의 노화가 촉진돼 백내장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고도근시, 흡연 및 음주, 스테로이드 약물 등도 젊은 백내장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뿌옇고 흐릿하게 보인다면 의심백내장은 발생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고 흐릿하게 보이며, 햇빛이나 조명 아래에서 눈부심이 심해지고 야간 시력이 저하되거나 빛번짐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글씨가 겹쳐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나고 안경이나 렌즈 도수가 자주 바뀌는 등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백내장 증상을 단순한 피로나 시력 저하로 오인해 방치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수정체가 딱딱해지는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돼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녹내장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직업 등 고려해 인공수정체 선택백내장이 발병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 백내장의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며,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다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 백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로 나뉜다. 단초점 렌즈는 근거리, 원거리 중 한 가지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수술 후 안경 등의 보조적인 도구가 필요할 수 있다. 다초점 렌즈는 여러 거리의 초점을 모두 볼 수 있어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렌즈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눈 상태, 직업, 취미 등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알맞은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시력교정술 했어도 수술 가능30~40대 백내장 환자들 중에서 과거 라식, 라섹을 한 경우 백내장 수술이 가능한지 문의하기도 한다. 그러나 라식, 라섹을 받았다고 해서 백내장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두 수술은 수술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과거 라식, 라섹을 했다면 각막 곡률 변화로 인해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따라서 정밀 검사가 가능한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백내장 수술 경험이 풍부한 안과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밝은안과21병원 김성일 원장]정리=최환준 기자
-
눈앞에 떠다니는 날파리, 비문증 바로 알기
밝은안과21병원 0건 398 2026-01-21<김덕의 의료칼럼> 눈앞에 떠다니는 날파리, 비문증 바로 알기열린언론 국민생각 보도유리체 액화와 노화, 근시·수술 후 변화로 발생눈앞 부유물, 광시증, 시야 가림 등으로 나타남정기 안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로 예방[국민생각]직장인 A씨는 (33, 남)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 눈앞에 먼지나 벌레와 같은 형태가 떠다니고 시선을 옮길 때마다 함께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불편함을 느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업무 집중도까지 떨어지자 결국 안과병원을 찾았다. 안과전문의는 비문증은 대개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경우에 따라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날파리가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우리 눈 속은 투명하고 말랑한 젤 형태의 유리체로 채워져 있다. 유리체는 빛이 망막까지 전달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투명도와 탄력이 유지될수록 사물을 더 선명하고 정확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눈이 노화되면 젤 형태가 점차 묽어지는 유리체 액화 현상이 나타난다.유리체 액화가 진행되면 유리체의 일부가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면서 미세한 혼탁 혹은 부유물이 생긴다. 이 부유물이 빛을 가리면 망막에 그림자가 생겨 마치 눈앞에 무언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증상을 비문증이라고 한다.비문증은 (飛 날 비, 蚊 모기 문, 症 증세 증) 말 그대로 눈앞에 모기, 점, 선 등과 같은 작은 물체가 아른거리거나 따라다니는 듯 느껴지는 증상이다. 흔히 사람들이 날파리가 보이는 것 같다고 해서 ‘날파리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생비문증은 특정한 안질환이라기보다 증상에 가깝다. 비문증은 10명 중 7명 정도가 경험할 만큼 비교적 상당히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비문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비문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보통 40대 이후부터 비문증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가 점차 액화되고 미세한 부유물이 생기면서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퇴행성 변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비문증을 ‘생리적 비문증’이라고 한다.다만 나이가 어리더라도 고도근시처럼 안구 길이가 길거나 백내장 수술 등 안구 내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유리체 액화가 상대적으로 앞당겨지면서 비문증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근시가 증가하면서 20~30대의 젊은 비문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이외에도 비문증이 단순한 노화 증상이 아닌 망막열공, 망막박리, 유리체 출혈, 포도막염 등 실명 위험이 높은 망막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를 ‘병적인 비문증’이라 한다. 병적인 비문증을 방치한다면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눈에 이상이 있다면 안과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비문증 개수가 늘거나 크기가 커졌다면 위험 신호비문증 환자들은 대개 “눈앞에 벌레가 떠나요”라며 안과병원을 찾아온다. 일반적으로 비문증은 유리체의 부유물들이 보이는 현상으로 벌레, 아지랑이, 점, 선 등의 모양이 다양하다. 부유물이 한 개 또는 여러 개일 수도 있으며, 시선의 방향을 바꾸면 함께 따라 움직이고 때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다. 특히 맑은 하늘, 하얀 벽, 하얀 종이 등의 배경을 볼 때 부유물들이 더 뚜렷하게 보인다. 비문증이 한 번 발생하면 대체로 지속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부유물의 위치,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비문증 증상과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증상으로 광시증이 있다. 광시증은 액화된 유리체가 수축하는 과정에서 망막을 잡아당길 때 나타나는데 실제로 눈앞에 빛이 없는데도 빛이 번쩍이거나 번개처럼 번뜩이는 듯한 증상으로 눈을 감거나 어두운 곳에서 섬광이 잘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다.다만 광시증이 비문증과 함께 발생한다면 망막열공, 망막박리 등의 심각한 망막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비문증이 갑자기 발생했거나 떠다니는 부유물의 개수가 늘거나 크기가 커졌다면 병적인 비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시력 저하, 시야 가림, 통증, 충혈, 눈부심이 동반될 경우에는 망막 이상, 출혈 및 염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비문증망막에 이상이 없는 생리적 비문증이라면 대개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비문증이 있더라도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다는 노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히려 증상에 신경을 쓰고 집중할수록 부유물이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의식하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적응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 때는 다시 경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따라서 비문증 증상이 있다면 단순히 방치하기보다는 경험이 풍부한 망막 전문의가 있는 안과병원에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40대 이상이거나 고도근시, 외상, 안구 내 수술력이 있다면 1년에 1~2회 안저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안검진을 받아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밝은안과21병원 김덕배원장]
-
종류 다양·장단점 뚜렷…정밀검사로 적합한 수술 선택
밝은안과21병원 0건 157 2026-01-21종류 다양·장단점 뚜렷…정밀검사로 적합한 수술 선택광주매일 보도<시력교정술>라식·라섹·스마일라식·스마일프로 등검사 전 렌즈는 일정 기간 착용 중단사후 관리 중요…겨울엔 습도 유지시력·각막 등 정기검진 경과 살펴야대학교 입학을 앞둔 A(19·여)씨는 입학 전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았다. 겨울철에 안경에 김이 서리고 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등 불편함이 커져 수술을 고려하게 됐다. A씨는 주변 친구들이 받은 수술법을 그대로 따라 곧바로 수술을 결정하려고 했지만 안과전문의는 시력교정술은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수술법마다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환자의 눈 상태에 적합한 방법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태수 광주 밝은안과21병원 원장을 통해 시력교정술과 수술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라식·라섹·스마일라식·스마일프로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로 나눌 수 있다.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든 뒤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각막 절편을 다시 덮기 때문에 시력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다. 그러나 각막 절편을 만들어야 하므로 각막이 얇은 경우에는 수술이 제한될 수 있으며, 절편으로 인해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상피만을 얇게 벗겨낸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잔여 각막이 많이 남게 되고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그래서 각막이 얇거나 눈에 외상이나 충격이 쉽게 가해질 수 있는 군인, 운동선수, 경찰관, 소방관 등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수술 초기에는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통증이 있고 시력 회복되는 기간이 더 필요하다.스마일라식은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벗겨내지 않고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최소 절개창을 만든 후 각막 실질 일부만 제거한다. 기존의 각막 구조를 거의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을 최소화하며, 라식처럼 시력 회복이 빠르고 라섹처럼 외상에도 강하므로 빠른 일상생활 복귀 및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스마일프로는 기존 스마일라식에서 업그레이드 된 수술법으로 수술 과정은 스마일라식과 동일하다. 다만 최신 장비인 비쥬맥즈 800을 활용해 레이저 속도가 스마일라식보다 약 2배 이상 빨라 긴장되고 가장 중요한 순간인 실제 레이저 조사 시간이 단축되며, 감염 위험, 빛 번짐, 안구 건조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또한 수술 중 안구를 고정하는 장치가 풀리는 석션로스의 발생 가능성을 줄여 더욱 안정적인 수술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안구 중심축을 보정하는 센트럴라인 기능이 탑재돼 수술 중 눈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레이저 조사가 가능하다.오큘라인 기능은 난시축을 보정해 줌으로써 난시 교정에 효과적이다.이러한 장점 때문에 대학교 입학을 앞둔 신입생이나 취업 준비생, 직장인처럼 평소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 회복이 빠르고 안전한 스마일프로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내 눈에 알맞은 시력교정술 선택 중요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시력교정술 종류가 다양해져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다.하지만 모든 환자가 원하는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마다 안구의 형태, 각막 두께 등의 눈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수술이 내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정밀 검사를 진행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시력교정술 전에 시력, 동공 크기, 각막 상태, 안질환 여부 등 꼼꼼하게 정밀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나이, 직업, 취미,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안과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수술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부작용 없이 교정시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검사 전 렌즈 착용 중단 필요정밀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렌즈 종류에 따라 일정 기간 착용을 중단한 후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렌즈 착용으로 각막이 눌려 일시적으로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소프트렌즈는 최소 3일, 하드렌즈는 최소 2주 정도 착용을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렌즈 착용을 중단하지 않은 채 검사를 받으면 변형된 각막으로 인해 각막 모양 및 두께 등 검사 결과가 부정확해질 수 있다. 따라서 검사 전 안내받은 렌즈 착용 중단 기간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자.◇시력 유지 위해 사후 관리 철저히 해야시력교정술은 수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관리도 수술 못지않게 중요하다. 추운 겨울에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히터, 온풍기 등 난방기 사용이 잦아진다. 겨울철은 원래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데 장시간 난방기 사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눈물층이 빠르게 증발해 안구 건조가 발생하거나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 빠른 회복을 위해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난방기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철저하게 주의하는 등 자극을 최소화하는 관리가 필요하다.사후관리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정기검진이다. 정기검진은 교정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이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시력이 만족스럽더라도 시력, 각막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경과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원장]정리=기수희 기자
-
[오피니언 칼럼]모두 행복하자
밝은안과21병원 0건 71 2026-01-16[건강칼럼] 모두 행복하자무등일보 보도2026년 새해가 밝았다. 나는 지난 한 해 동안 읽었던 책들을 다시 펼쳐보고 일기장도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읽어보았다. 일기장 속 2025년은 추운 겨울 속에서 봄을 애타게 기다리는 내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작년에는 비상계엄으로 인해 대통령이 탄핵과 새 정부 출범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의 힘을 다시 느꼈다. 혼란스러운 국면이었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국민들의 의지를 보니 괜스레 어깨가 으쓱해지는 자긍심을 느꼈다. 여러 사회 문제 속에서도 특히 내게 가깝게 다가온 것은 의료 현장 이야기였다. 오랜 시간 이어지던 의대 증원 문제는 의대 정원이 동결되면서 의료인으로서 만시지탄을 금할 수 없었다. 앞으로 대한민국 의료가 보다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한국형 의료 모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여러 기관들이 합심해 정교한 개선안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은 민주적인 절차와 충분한 토론을 거쳐 사회적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경제 상황은 체감상 더 팍팍했다. 2025년에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에 머무는 저성장이 이어졌고 환율 불안이 겹치며, 물가는 올랐다. 그 결과 내수 경제가 침체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버거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특히 내수 산업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인 보건 의료업은 진료비 인상이 제한되고 수술 및 외래 이용에 따른 전체 매출이 정체 또는 감소되면서 병원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계속됐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지역 경제를 더 취약하게 만들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현실을 견뎌야 했던 한 해였다.2026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긍정과 응원의 한마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나는 "모두 행복하세요, 모두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을 꼭 전하고 싶다. 올해에는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지 않고 각자의 삶의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성취도 쌓길 바란다. 또한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을 느끼며, 그 노력에 상응하는 충분한 보상까지 뒤따르는 기쁨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선한 가치와 노력이 사회 변화의 큰 물줄기가 되어 2026년을 기점으로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마지막으로 새해에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우리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바란다.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은 건강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피곤함을 당연하게 여기기 쉽지만 그럴수록 나 자신에게 적절한 휴식을 주고 꾸준한 운동을 하며, 부족한 영양소를 챙겨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을 명상과 독서로 정화하고 나를 성장시키는 새로운 가치를 배우며, 삶의 전환을 모색하는 지적 활동을 통해 마음까지 건강하게 가꿔야 한다.건강한 몸과 마음과 더불어 행복은 물건이 주는 순간의 만족감이 아니라 일에서 얻는 성취감과 가족, 친구, 직장, 사회라는 관계 속에서 쌓이는 안정감이 오래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따라서 새해에는 나 자신을 돌보고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성실히 해내고 흔들리지 않도록 나를 지켜가자. 그렇게 한다면 행복은 더 가까이 다가와 오랫동안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밝은안과21병원 주종대원장]
-
처진 눈꺼풀 ‘안검하수’…방치하면 시력 장애 유발
밝은안과21병원 0건 395 2026-01-15처진 눈꺼풀 ‘안검하수’…방치하면 시력 장애 유발남도일보 보도반쯤 뜬 눈…시야 가려 잘 보이지 않아더 크게 눈 뜨기 위해 이마 근육 사용깊은 주름·눈 피로감·두통 등 유발직장인 A씨(57, 남)는 눈꺼풀이 처지면서 시야가 가려지고 주변에서 "졸려 보인다", "답답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어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단순 노화 현상으로 여겨 별다른 진료를 받지 않았던 A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야가 좁아지고 피로감, 두통, 눈꺼풀 짓무름까지 발생하자 그제야 안과병원을 찾았다. 안과전문의는 A씨에게 안검하수는 처진 눈꺼풀로 인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시야 장애, 시력 저하 등의 눈의 기능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주엽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에게 ‘안검하수’에 대해 들어본다.◇눈꺼풀이 정상 위치보다 처진 ‘안검하수’눈꺼풀은 눈 표면을 덮어 이물질, 강한 빛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노화, 외상 등의 여러 원인으로 윗눈꺼풀이 점차 아래로 내려오면서 눈꺼풀 틈이 좁아지는 ‘안검하수’(눈꺼풀 처짐)가 발생할 수 있다.안검하수는 눈꺼풀이 정상 위치보다 아래로 처진 상태를 말한다. 윗눈꺼풀에는 윗눈꺼풀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는 근육인 눈꺼풀 올림근(상안검거근)이 연결돼 있다. 그런데 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지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안검하수가 발생한다. 보통 양쪽 눈에 모두 나타나기도 하지만 한쪽 눈에만 생기는 경우도 있다.◇처진 눈꺼풀로 시야가 답답안검하수가 있으면 윗눈꺼풀이 검은 눈동자를 1~2㎜ 이상 가려 눈이 작아 보이고 반쯤 뜬 눈처럼 보여 졸리거나 답답한 인상을 준다. 또한 안검하수가 있는 눈과 없는 눈의 크기 차이가 심해 짝눈 같아 보이며,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정상적으로 떠지지 않을 수 있다.특히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면 눈을 더 크게 뜨기 위해 이마 근육을 자주 사용한다. 이마에 힘을 주기 때문에 이마에 깊은 주름이 생기고 눈의 피로감, 두통 등이 쉽게 올 수 있다. 또한 아이의 경우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고개를 들거나 턱을 치켜들어 보려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선천성 안검하수, 시력 발달 저하안검하수는 크게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선천성 안검하수는 태어날 때부터 눈꺼풀 올림근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발생한다.선천성 안검하수는 저절로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소아 선천성 안검하수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시력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심한 경우 약시, 난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평소 아이들의 눈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이상이 있는 즉시 안과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후천성 안검하수, 노화로 발생안검하수의 가장 흔한 후천성 원인은 노화다. 나이가 들수록 눈꺼풀 올림근이 약해지고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눈꺼풀이 더 아래로 처져 안검하수가 발생한다. 안검하수는 주로 근육 기능이 떨어지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외상, 신경성질환, 렌즈 착용 등의 원인으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안검하수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4만 5천 명으로 10년간 113% 증가했다. 특히 40세 이상 환자 수가 2019년 대비 2023년에 약 36% 늘어나면서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 안검하수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하지만 안검하수 증상이 있더라도 단순 노화현상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만약 안검하수를 방치한다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시야가 좁아져 시력 장애를 일으키고 두통,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윗눈꺼풀과 아래눈꺼풀 맞닿은 부위에 진물이나 염증이 생겨 2차적인 안질환,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안검하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 좌우안검하수는 수술적 치료만이 개선이 가능하며, 원인, 처진 정도, 눈꺼풀 올림근 기능 등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다르다.선천성 안검하수은 시력이나 다른 기능에 이상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만 3~5세에 수술을 진행한다. 다만 증상이 심하다면 시력 발달을 위해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한다. 생후 2~3개월의 아주 어린아이라면 종이테이프를 이용해 눈꺼풀을 이마에 끌어 붙이거나 정상 눈을 안대로 가려서 안검하수가 있는 눈을 사용하게 하는 보조적인 방법도 있다.안검하수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과 이마근 걸이술이 있다.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은 윗눈꺼풀 기능이 일부 남아있거나 미약할 때 시행한다. 약해진 눈꺼풀 올림근의 일부를 절제해 눈꺼풀을 위로 올려 고정한다. 이 수술은 근육을 단축시켜 강화하는 방법으로 눈을 치켜뜨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떠져 눈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이마근 걸이술은 안검하수가 심하거나 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거의 없을 때 시행한다. 눈꺼풀 조직과 이마 근육을 보조 근막, 실리콘 등으로 연결해 눈꺼풀을 들어 올린다. 힘이 약한 눈꺼풀 대신 이마 근육의 힘을 이용해 눈을 뜨기 때문에 시야 개선에 가능하다.김주엽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안검하수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눈꺼풀 처짐으로 인해 시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라며 "따라서 치료를 계획한다면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통해 안검하수 원인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세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밝은안과21병원 김주엽 원장]정리=박준호 기자
-
치료 놓치면 실명 위험…“당뇨병 환자 망막검사 필수”
밝은안과21병원 0건 133 2026-01-06치료 놓치면 실명 위험…“당뇨병 환자 망막검사 필수”전남매일 보도■ 건강 칼럼 - 당뇨망막병증통증·자각증상 없어 검진 필수녹황색 채소 등 음식 섭취 도움“혈당·혈압 철저하게 관리해야”병오년 새해를 맞아 금연·금주, 운동 등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한 생활 플랫폼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국민 절반 가량이 새해 소망 1위로 건강을 꼽을 만큼 관심이 높다. 만약 건강검진을 계획하는 사람 중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망막 검사를 절대 빼놓지 말아야 한다. 눈에도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올 수 있는데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밝은안과21병원 김덕배 원장으로부터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알아본다.● 눈으로 오는 당뇨 합병증대한 당뇨병 학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500만명 이상으로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은 식습관, 운동 부족, 유전,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병하고 신장·신경·망막 등 온몸의 혈관을 손상시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눈에도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한다.당뇨망막병증은 오랜 기간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서 망막의 미세혈관이 약해지고 일부는 부풀어 오르거나 막히게 된다. 이로 인해 망막에 필요한 산소 공급이 줄어들면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들이 생기는데, 이런 혈관들은 정상 혈관과 달리 매우 약해서 쉽게 터질 수 있고 안구 내에서 출혈을 유발한다.문제는 당뇨망막병증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환자 스스로 느낄 수 있는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것이다. 당뇨망막병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과 원인당뇨망막병증은 두 눈에 대칭적으로 발생하고 신생혈관의 발생 여부에 따라 증식성 당뇨망막병증과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두 단계로 나뉜다.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80%가 경험하는 초기 단계로 미세혈관류나 망막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시력에 거의 변화가 없지만 황반부종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신생혈관이 자라나는 단계로 유리체 출혈, 망막 앞 출혈, 섬유화 증식, 견인성 망막박리 등을 유발하고 실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눈앞에 검은 물체가 가려보인다거나 연기처럼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나 사물이 휘어 보이는 변시증,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기적 안과 검진 필수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그래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이다.검진은 시력·안압검사, 세극등 검사로 전안부 상태를 확인하고 안저촬영검사로 망막 상태를 확인한다.만약 안저검사에서 혈관의 변화가 관찰되면 형광 안저촬영이나 빛 간섭 단층촬영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치료는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철저한 혈당 관리와 함께 망막 혈액순환 개선제나 망막 영양제 등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진행을 억제하고 진행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황반 부종으로 인한 시력 저하시는 항체주사치료로 부종 감소를 시켜 어느 정도 시력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신생혈관이 생겼다면 레이저 범망막광응고술로 신생혈관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시술이 비교적 간단해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병이 상당히 진행돼 유리체 출혈이 생기거나 견인성 망막박리가 있는 경우는 유리체절제술을 해야 한다.유리체절제술은 혼탁한 유리체를 제거하고 망막에 생긴 새로운 혈관과 주위 막을 제거하는 수술로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출혈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고 경과에 따라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경험 많은 망막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과 관리 방법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이 원인 질환인 만큼 당뇨병에 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평소 혈당 조절을 철저히 관리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지방 고염식 위주의 식단은 피하고 녹황색 채소 등 망막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 또 규칙적인 운동·금연·충분한 수면을 통해 망막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당뇨망막병증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당뇨병으로 진단받으면 즉시 망막 전문의가 있는 안과병원을 찾아 안저검사를 통해 망막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은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밝은안과21병원 김덕배 원장]정리=최환준 기자
-
겨울철 눈 건강, 생활습관이 좌우한다
밝은안과21병원 0건 85 2025-12-24<김덕배의 의료칼럼> 겨울철 눈 건강, 생활습관이 좌우한다열린언론 국민생각 보도실내 습도 40~60% 유지로 안구건조증 예방고글·선글라스 착용해 눈밭 자외선 차단인공눈물·온찜질로 눈 피로 관리[국민생각]우리 눈은 신체기관 중에서도 유일하게 외부에 드러나 있어서 외부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특히 겨울에는 찬바람과 심한 건조함이 더해지면서 눈의 피로가 크게 높아진다.실내에서는 난방 기기 사용으로 습도가 낮아지면서 눈이 더 쉽게 메마르고 자극을 받을 수 있어 겨울철 눈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건조하고 추운 겨울, 우리 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겨울 스포츠 즐겁지만, 설맹증은 조심해야스키, 스노보드, 눈썰매, 눈 덮인 겨울 산 등산까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그야말로 최고의 계절이다.하지만 흰 눈에서 오랜 시간 활동할 경우 설맹증(광각막염) 위험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눈밭의 자외선 반사율은 약 80%로 일반 지면보다 4배 이상 높다. 여기에 고도가 1000m 높아질 때마다 자외선 수치가 약 10% 증가해 산악 지대나 스키장에서는 자외선 노출 위험이 더 커진다.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강한 자외선에 5시간 이상 노출되면 각막 화상과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각막궤양이나 각막 혼탁 또는 일시적 야맹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설맹증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보통 6~12시간이 지나면 뻑뻑함이나 이물감, 눈 시림, 통증, 충혈, 과도한 눈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안과를 찾아 진료받는 것이 안전하다.강한 자외선은 백내장이나 황반 변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충분한 차단이 필요하다.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려면 자외선 차단율 99% 이상의 선글라스나 고글을 착용하고 자외선이 강한 12시~2시 사이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특히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수술 후 1~2개월 동안은 격렬한 겨울 스포츠를 피해야 한다.◇ 건조한 겨울, 눈은 더 쉽게 지쳐겨울철 가장 흔한 불청객은 바로 ‘건조함’이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각막에 직접 닿으면 눈물이 쉽게 증발해 눈이 메마르고 피로가 가중된다. 여기에 실내 난방으로 공기가 더 건조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오랜 시간 스마트폰, 독서, 컴퓨터 작업을 하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렌즈는 눈물막 형성을 방해하고 산소 공급을 제한하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에서는 충혈과 통증을 심해진다. 또 눈이 건조해지면서 각막 표면이 거칠어져 작은 상처가 생기기 쉽다.간혹 이물감 때문에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하는데 각막 손상과 혼탁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안구건조증을 흔한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별다른 관리 없이 방치하면 각막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눈의 노화를 촉진해 다양한 안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증상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안과에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 작은 실천으로 눈을 촉촉하게겨울철 안질환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 습도 조절이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실내 공기가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물은 충분히 마시고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인공눈물을 점안해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온찜질도 효과적이다.외출할 때는 찬바람, 미세먼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식습관도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겨울철에는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는데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이뇨작용으로 눈물 성분의 불균형을 깨뜨려 안구 건조를 악화시킬 수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는 허브차나 녹차를 추천한다.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견과류는 눈물막 안정성을 높이고 염증을 줄여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겨울은 우리 눈 건강에 가장 혹독한 계절이지만 자외선 차단과 건조함 관리 생활습관, 개선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밝은안과21병원 김덕배 원장]


